François-Xavier Lalanne
24 Sheeps



푸생의 그림이 드리워진 발을 걷고 들어가면 24마리의 양이 우리를 맞는다.
화가들의 천국에서 뛰어놀고 있는 양들의 모습을 형상화 시킨 것인가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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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소와 자비에 라란은 부부 예술가로 동물의 조각을 만들어 온 예술가다. 평생을 동물 조각을 만들어 온 이들 부부는 예술의 심오함이나 고상함 따위를 추구하기 보다는 실용성을 중시해 왔다고 한다. 그들 부부가 만든 작품의 대상은 개코 원숭이, 거대한 파리, 거북이 팔걸이 의자 등등 다양한데, 이는 그들 예술가의 취향이 반영됐다고 할 수 있겠다.

이번 전시회에 소개된 상기 작품은 양떼로 24마리의 양이 녹색 풀밭위를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. 그런데.. 몇 마리는 머리가 없다! 몇 마리들은 머리를 제대로 들고 있고... 어떻게 보면 섬뜩하기도 한데 어떻게 보면 재밌기도 하다. 의자로도 삼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... ㅋ (실제로 버버리 매장에 프랑소와 자비에의 양떼가 노닐고 있다고도...)

이너넷 검색 중 알게 된건데... 프랑소와 자비에 라란이 지난 12월 21일에 작고 했다고 한다. 이제 그의 부인만 남게 된건가...
http://www.iht.com/articles/2008/12/21/europe/obits.php


별첨... 위 24마리 양 중 한 마리를 경매에서 팔고 있었는데 1억이 넘었다~!!


Posted by 데일.